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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vs 코스닥] 뜻과 차이점 쉽게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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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르는콩입니다.

 

주식 투자를 하거나, 경제 뉴스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자주 듣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코스피'와 '코스닥' 개념입니다. 뭔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인터넷에 찾아보니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고.. 

 

다들 너무 어렵게만 설명해서 이해하기가 벅차셨죠? 그런 분들을 위해 이번 글을 준비해봤습니다.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나, 경제 배경 지식이 없는 분들도 바로 이해할 수 있게끔 쉽게 풀어서 설명드려보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코스피와 코스닥의 의미와 둘의 차이점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이 뭔데?

우선 뜻부터 말씀드려보자면, 코스피는 KOSPI (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코스닥은 KODAQ (Korean Securities Dealers Automated Quotations)입니다.

 

복잡하죠? 네 이런 것은 중요하진 않습니다. 다만, 이 두 가지가 존재하는 목적을 알아야 하겠죠. 코스피와 코스닥은 한국을 대표하는 증권시장입니다. 

 

증권시장은 뭘까요? 우리가 축산물을 거래하는 시장을 축산시장이라고 하듯이, 주식을 거래하는 시장을 증권시장이라고 합니다. 

 

왜 이런 시장이 존재할까요? 바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발명했다고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자금이 부족해서 일 년에 5개밖에 만들지 못하는 거예요. 정부는 정말 애가 탈 겁니다. 

 

이 장치만 많이 보급할 수 있다면, 세계 각국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회사가 커지면서 더 많은 청년들을 고용할 것이며, 수익을 창출해서 세금으로 나라 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렇게 유망한 기업들이 투자를 받고,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이 '증권시장'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크게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존재하는 것이죠. 

 

코스피와 코스닥의 차이점

설립된 목적은 같으나, 코스피와 코스닥에는 큰 차이점 몇 가지가 존재합니다. 우선 등록하려면 (상장하려면) 그 기준부터가 확연히 다르죠. 

 

정확한 차이점은 보기 쉽게 하기에 테이블로 정리해드리겠지만, 요약부터 해드리자면 이렇습니다:

  • 코스피 = 대기업

  • 코스닥 =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코스피에 등록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현재 코스피에 등록되어 있는 기업들은 우리가 이미 이름을 알고 있는 대기업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이 기준에 맞추지 못하는 기업들은 코스닥에 등록(상장)하는 게 일반적이죠. 더 정확한 차이점은 아래 테이블을 참고해주세요. 

 

구분

코스피

코스닥

종류 

전체 기업 

일반기업

벤처기업

자본

300억 이상

30억 이상

15억 이상

매출

최근 1년 매출: 1,000억 이상

3년 평균 매출: 700억 이상

   

영업활동 기간

3년 이상

3년 이상

제한 없음

경영성과 요건 (하나 이상 충족) 

1. 이익: 최근 30억 & 3년 합계 60억 이상

2. ROE: 최근 5% & 3년 합계 10% 이상

3. 자기 자본 1000억 이상 법인의 경우

- 최근 ROE 3% & 순이익 50억 이상

- 영업현금흐름 적자 안됨

1. 최근 순이익 20억 이상

2. ROE 10% 이상

3. 매출 100억 & 시총 300억 이상

4. 매출 50억 & 매출 증가율 20% 이상

1. 최근 순이익 10억 이상

2. ROE 5% 이상

3. 매출 50억 & 시총 300억 이상

4. 매출 50억 & 매출증가율 20% 이상

 

코스피와 코스닥을 따로 운영하는 이유

둘의 차이점을 이해하셨나요? 그렇다면 이제 이런 생각이 드실 수 도 있어요. "왜 굳이 이렇게 분리해놓는 거지?" 

 

충분히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왜 코스피와 코스닥이 다른 증권시장으로 운영이 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선, 짧게 몇 가지 핵심만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코스피

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400조 (2020년 기준)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투자금이 몰려있는 시장입니다. 또한 35~40% 정도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지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량한 기업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코스피에 상장하는 것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양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 시장에 등록 (상장)하는 것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입증된, 누구나 인정할만한 우량한 기업이어야만 등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코스닥

코스피의 높은 문턱 때문에, 미래가치가 충분히 있는 사업을 하고 있음에도, 투자를 받지 못하는 기업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 정부는 이런 유망한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자, 뒤늦게 1996년 (코스피는 1983년)에 코스닥 시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코스닥의 외국인 비중은 10% 내외며, 시가총액은 240조 (2020년 기준) 정도로, 코스피에 비해선 한참 뒤떨어지긴 합니다. 따라서, 코스닥에서 크게 성공하는 기업들이 코스피로 이사 가는 경우도 종종 있죠. 

 

 

마치며

오늘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뜻을 살펴보고, 이 두 가지의 차이점도 함께 다루어보았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한다고 해봤는데, 효과적이었길 바랍니다.

 

오늘 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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