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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Guide

PBR이 도대체 뭔데? - 1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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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이 도대체 뭔데? - 1분 정리 

 

안녕하세요 구르는콩입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이 PBR이죠! 

 

유튜브나 책에서 투자의 대가들이 손으로 꼽는 대표 지표 중 하나입니다. 이 PBR이 도대체 뭔지.. 여기저기 찾아봐도 다들 공식으로 설명해주지만 눈에 들어오진 않죠? 

 

그래서 제 블로그의 취지에 맞게, 가장 쉽고 간단하게 설명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분 만에 짧게 정리해드리도록 할 테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PBR - 뭔 뜻이야?

PBR은 Price on Book Value Ratio라는 영어의 약자입니다. 하지만 오늘 집중할 곳은 여기가 아니에요. 이 영어의 뜻과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도 많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독자님께서 여기로 오셨다는 것은 그런 내용을 봐도 이해가 어려웠기 때문이겠죠?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누군가 나에게 "너 요즘 주식한다며, PBR이 도대체 무슨 뜻이야?"라고 묻는다면 바로 설명하실 수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어렵겠죠, 설명을 할 수 없다는 건 100%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제가 다른 곳에 가서도 써먹을 수 있는 간단한 비유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비유만 알고 계시면 PBR에 대해 단번에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쉽게 설명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출처: 피키스트

 

이 지갑으로 쉽게 설명드려보겠습니다. 이 지갑 안에는 100만원이 들어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에는 보이지 않죠. 갑자기 대뜸 어떤 사람이 나타나더니, 이 지갑을 50만원에 사겠다고 합니다. 그럼 이 상황에서는 PBR은 몇일까요? 한번 찍어보세요.

 

a.) 0.5 

b.) 1

c.) 5

 

 

 

정답은 0.5였습니다, 절반 가격이기 때문이죠. 다른 예로 100만원이 들어있는 이 지갑을 보며, 200만원에 사겠다고 한다면? 

 

PBR은 2가 됩니다. 실제 보유하고 있는 돈 보다 두배 비싸게 사겠다고 했으니깐요. 

 

하지만 뭔가 이상하죠, 10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인데 당당하게 50만원에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네 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주식 시장에는 이런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2019년 12월 말 기준으로 현대차의 PBR은 0.47이었습니다. 아까의 비유로 하면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현대차 금고에 100만원이 있다고 했을 때, 현대차 주식이 4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말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근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PBR이 1 미만인 이유

 

 

이 지갑 안에 들어있는 100만원의 경우에는, 그 돈이 사라지지 않고 그곳에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기에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현대차의 경우, 현대차 금고에 100만원이 있어도, 이 돈이 앞으로도 그 자리에 있을지, 혹은 더 많아질 수 있을지 사람들이 의심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한 기업의 PBR이 1보다 낮다는 뜻은, 그 기업의 전망을 많은 사람들이 어둡게 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요즘 굉장히 핫한 NAVER의 PBR은 4.3입니다 (2019년 사업보고서 기준) 1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을 때 주식시장에서는 4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죠. 지속적으로 고성장을 하고 있는 네이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가 앞으로 돈을 더 많이 벌 것으로 예상하고, 4배를 주고서라도 주식을 사는 것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다뤄보자면

 

최대한 간단하게 설명드리기 위해 지갑으로 예를 들고, 현대차의 금고로 예를 들었지만, 회사의 자본을 측정하는 데에는 현금만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그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건물, 공장 장비, 특허, 등이 모두 그 기업의 자본으로 포함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그 기업의 총자본을 나타내는 정확한 정의는 "오늘 이 기업이 갖고 있는 모든 것을 팔았을 때 보유하고 있을 현금은?"이 되겠습니다.  

 

 

마치며

오늘 이 글을 통해 PBR에 대한 개념이 조금이라도 더 쉽게 이해되셨길 바랍니다. 저평가되어있는 주식을 찾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하는 지표가 바로 이 PBR인데요,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1 미만인 기업을 보고 "싸다"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보유하고 있는 자본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으니깐요! 

 

오늘 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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