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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가 도대체 뭔데? - 1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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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가 도대체 뭔데? - 1분 정리

 

 

안녕하세요 구르는콩입니다! 벌써 이번 시리즈의 3번째 편이 됐네요. 아직 지난번에 다루었던 PER과 PBR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고 오시면 이번 편을 읽는데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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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이어서, 오늘은 3번째로 가장 많이 보이는 대표 지표 중 하나, ROE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저의 이전 글들을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른 글들과 달리 공식을 소개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공식을 파해치는 글들은 너무너무 많거든요.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초보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는 것은 공식 설명이 아니라, 올바른 비유를 통한 핵심 개념 짚어주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도, 누구보다 쉽고 누구보다 간단하게! ROE에 대해 설명드릴 테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ROE - 뭔 뜻이야?

ROE는 Return on equity의 약자입니다. 영어 뜻에 대해서는 굳이 집착하지 않겠습니다. Pass 하고 핵심만 뽑아내서 말씀드리자면, '수익률'을 뜻합니다. 

 

출처: 피키스트

 

우리가 주식앱을 켜면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게 뭐죠? 바로 "오늘의 수익률"이죠. 저 같은 경우에도 가치투자자로서 일일 수익률에 집착하면 안 되지만, 이 수익률이 떨어질 때마다 마음이 아프곤 하는데요.. 

 

우리가 가장 많이 확인하는 이 '수익률'이 바로 '나의 ROE'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주식 계좌로 100만원을 투자했을 때, 수익률이 50%이면? 평가금액이 150만원인것이죠. 그리고 이때 나의 ROE는 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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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ROE는 한 기업의 '돈 버는 능력'을 평가하는 결정적인 지표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우리는 한발 더 나아가, 한두 번만 ROE가 튀어 오르는 기업이 아닌, 꾸준히 ROE가 높은 기업을 찾아야 합니다! 

 

 

꾸준히 ROE가 높은 기업을 찾아라! 

10년 중에 한두 번만 ROE가 튀어 오르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그중 대부분의 이유는 정상적으로 돈을 번 것이 아닌, 부동산을 팔았다거나, 유상증자를 했다거나 하는 식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ROE가 꾸준히 유지되는 기업이야 말로, 건강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죠. 

 

ROE가 꾸준히 높아야 하는 2번째 이유는, ROE가 꾸준히 높은 기업은 '해자'가 있는 기업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해자가 뭐냐고요? 아래 사진을 확인해주세요. 

 

 

 

 

고대 시대에는 성벽 주변에 물 웅덩이를 파서, 적들이 쉽게 침투하지 못하게 했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해자'라고 합니다.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이 기업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 중에 하나로도 알려져 있죠. 

 

이처럼, '해자'가 있는 기업은, 신규 경쟁자들이 쉽게 그들의 영역에 침투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드리자면, '한국기업평가'가 있겠네요. 한국기업평가는 10년이 넘도록 10% 이상의 ROE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리고 이 비결은 바로 이들이 보유하고 있는 '해자'에서 나온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국기업평가'가 하고 있는 '신용 평가'라는 일은 정부의 금융위원회의 허가가 있어야만 사업을 추진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한국에서 이 일을 할 수 있는 기업은 '한국기업평가'를 포함해 4곳밖에 없는 것이죠. ROE가 10년 넘게 10%를 유지하면 주가의 움직임은 어떨까요? 

 

 

출처: 네이버

 

아주 깔끔하게 우상향 하는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약 9배 정도 올랐네요. 이게 바로 '해자'를 갖고 있는 기업의 힘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ROE'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지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ROE로 시작해서 '해자'까지 초보자 분들이 생소해하실 만한 단어들을 다루어 봤는데요, 오늘 포스트가 이 단어들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오늘 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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