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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이 Guide/Step by Step

'앞으로의 시장 전망?' 5분만에 분석하기 (Feat. 퀀트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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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시장 전망?' 5분 만에 분석하기 (Feat. 퀀트킹) 

 

안녕하세요, 구르는콩입니다! 오늘은 저번 편에 이어서 실제로 제가 경제 지표를 분석할 때 '퀀트킹'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아직 이 '퀀트킹'이 뭔지 모르고, 설치하지 않으신 분들은 제 이전 포스트를 먼저 확인해주시면 이해하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무제표 3년 이상치 정보 보는 방법! (10년치 한번에 보기)

 

재무제표 3년 이상치 정보 보는 방법! (10년치 한번에 보기)

재무제표 3년 이상치 정보 보는 방법! (10년치 한번에 보기) 안녕하세요, 구르는콩입니다! 트레이딩이 아닌,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시는 분들은 기업의 '재무제표'를 꼭 확인하고 계시겠죠

rollingbean-invest.tistory.com

이제 설치도 하셨고, 제가 이 프로그램을 왜 그렇게 추천하는지 이해도 하셨겠죠? 저는 기업/경제 분석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필수적으로 확인하곤 하는데요, 이 퀀트킹으로 크게 확인하는 3가지가 있습니다:

 

1. 거시경제 지표 (앞으로의 시장 전망)

2. 기업 재무제표 (데이터) 

3. 기업 재무제표 (차트) 

 

그중에서 오늘은 이 거시경제 지표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해 볼텐데요, 실제로 퀀트킹에서 이 지표들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와, 이것으로 무엇을 유추해낼 수 있는지 함께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시경제 지표 (앞으로의 시장 전망) 

 

'퀀트킹'에서 제공하는 거시경제 지표들은 굉장히 많지만, 그중에서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3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퀀트킹에 로그인한 후, 상단에서 가장 좌측에 있는 '경제지표(차트)'탭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차트들을 다수 볼 수 있습니다. (밑으로 스크롤을 내리시면 더 많습니다) 

 

출처: 퀀트킹 

 

1. 코스피 X 유가(WTI)

 

제가 첫 번째로 가장 자주 확인하는 지표는 코스피 X 유가 차트인데요 (아래 사진 참조), 무려 1998년도부터의 유가를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현재 유가가 저렴한 편인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가가 너무 떨어져 있다 싶으면, TIGER 원유선물 ETF나, KODEX WTI원유선물 ETF를 사서 차익실현을 노려보기도 합니다. 

 

또한 유가는 전 세계의 소비 심리를 유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지수중 하나입니다. 즉, 유가가 낮으면 소비가 위축되어 있다고 판단하기도 하는데요, 소비가 위축되어 있다면, 기업들이 생산도 덜 할 것이고, 돈을 더 적게 벌면서, 주가는 함께 하락하게 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면 원유를 기존보다 덜 사용하게 되면서, 원유를 찾는 사람들이 적어지고 이것이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지거든요. 

 

물론 유가는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한 지표이기도 하기 때문에, 때때로 말도 안 되게 하락하거나 상승할 때가 있습니다. 따라서, 소비심리와 어느 정도의 상관관계는 있되, 100%는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출처: 퀀트킹

 

 

2. 고객예탁금, CMA 잔고

 

두번째로 가장 많이 확인하는 지표는 고객예탁금, CMA 잔고입니다. 이것은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엄청난 힌트를 제공하는 지표인데요, '고객예탁금'이란 주식통장에 장전되어 있는 투자자들의 '총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CMA 잔고는 '총알'까지는 아니지만, 언제든 주식으로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는 자금이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스포츠로 비유하자면, '고객예탁금'은 1군 선수단이고, 'CMA'는 2군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2020년에 들어서면서 고객예탁금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팔면서 그 금액이 '고객예탁금'에 흘러들어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꼭 그렇지는 않은게, 현재 코스피는 이미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탁금은 말도 안되게 늘어나 있죠. 

 

코로나 이후 시장 전망을 얘기해보라고 한다면, 저는 이 고객예탁금이 그 대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만 끝난다면, 현재 장전되어 있는 이 모든 자금이 다시 증시 안으로 쏟아져 들어올 것이고, 코스피는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출처: 퀀트킹 

3. 코스피 (코스닥) 신용비율

 

세번째이자, 오늘 소개해드릴 마지막 지표는 바로 코스피(코스닥) 신용비율입니다. 사람들이 주식을 살 때, 현금이 아닌 신용 (빌린 돈)으로 주식을 투자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죠. 역사적으로 보면, 신용 비율이 과도하게 올라갈 때마다 시장에는 폭락이 오기도 했습니다. 현재도 신용비율이 많이 올라있는 상태인데요.. 실제 경제에 비해 거품이 끼어 있는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현재 쌓여있는 고객예탁금이 주가를 밀어 올릴지, 아니면 많이 올라가 있는 신용비율이 터져서 폭락으로 이어질지는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지만, 폭락이 오든 오지 않든, 금세 회복할 것이고, 길게 봤을 때는 앞으로 코스피가 3,000 찍는 날은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퀀트킹

 

마치며

 

오늘은 '퀀트킹'을 활용해서 시장 전망을 분석하고 유추하는 방법에 대해 다루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퀀트킹'을 활용하여 기업분석을 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외에도 볼 수 있는 지표는 총 47개나 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지표들도 천천히 다루어보는 시간 갖도록 할게요! 

 

오늘 글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 되었길 바라며, 다음에도 더 유익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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